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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의 첫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공을 넘기는 이야기
여자야구의 첫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공을 넘기는 이야기
- 개봉
- 2027 (예정)
- 연출
- 김윤우, 정수경
- 출연
- 김현아, 안향미
히라가나도 모른 채 일본으로, 쿠팡 알바로 돈을 벌어 미국으로.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집을 떠나야만 했던 두 여자가 다시 한국의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제 타석에 선 건 그들이 열어둔 길에서 야구를 시작한 소녀들이다. 이번엔 모두 홈을 밟을 수 있을까?
왜 여자야구를 이야기하는가?
“뭐, 야구 지도자 자격증 딴다고 의미가 있겠어요? 어차피 여자 야구 지도자도 없는데”

김현아
국내 1호 프로 여자야구 선수
여성으로서 야구로 미래를 그릴 수 없었기에 늘 주위를 살펴야 했던 소녀. 좋아하는 야구 근처에 있기 위해서는 선수가 아닌 다른 꿈을 꿀 수밖에 없었다. 우연히 미국프로여자야구리그라는 기회가 열렸다. 잘하고 좋아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인생의 경험이란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1지명으로 미국프로야구선수가 되어버렸다. 프로선수가 되어 돌아왔음에도, 또다시 야구와 취업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야구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즐거움이었는데, 어느새 야구를 생각하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이 든다. 점점 나의 실력과 미래에 의문이 생긴다. 27살, 이제야 점점 야구가 진지해진다.
“아무리 안타를 잘 쳐도, 달려서 홈까지 못 들어오겠더라고, 숨이 차서. 그래서 그만뒀어”

안향미
한국 최초의 여자야구 선수
야구에 여자가 없던 시절.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자신의 모든 것을 야구에 던진 한 소녀. 그녀가 밟아온 모든 것이 한국 여자 야구의 역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닦아 놓은 마운드 위에 후배들은 한국 최초의 프로여자 야구 선수가 되어있다. 지금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호주에 살고 있다. 그녀는 더 이상 여자야구에 자신의 이름이 쓰이길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마운드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렇게 한 순간에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그녀는 마운드에, 한국에서의 삶도 그렇게 한 순간에 홀연히 그만두었다.
“야구장 라커 룸에는 여자 화장실과 여자 샤워실이 없다는 사실을 아세요? 이거 완전 <히든 피겨스>라고요.”

정수경
Base All 제작자
뛰든지 걷든지 어쨌거나 ‘홈’으로 돌아와야만 승리하는 야구를 사랑했다. 그러나 그 ‘집’에 여성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야구가 낯설어졌다. 왜 여성에게는 그라운드가 허락되지 않는 걸까? 모두가 환호하는 야구가 아닌 여자의 야구가 궁금해져 다큐멘터리 제작에 뛰어들었다.
마일스톤 로드맵
기획
완료“의학상 남자가 아닌 자, 부적당한 신체 또는 형태를 가진 자는 야구선수가 될 수 없다.” - KBO 부적격선수 조항(1996) 영화 〈야구소녀〉 도입부의 한 줄에서 시작됐다. 건축사학자인 오랜 야구팬은 야구장 도면부터 펼쳤다. 라커 룸에는 여자 화장실도, 여자 샤워실도 없었다. 1년 반의 리서치 끝에 500쪽짜리 연구집 『외인구단 리부팅』(2022)을 출간했다. 영화 제작사에서 IP를 사겠다고 찾아왔었지만, 그걸 들은 주변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직접 만드세요." (남의 인생이라고 쉽게 말씀하시네, 하고 웃었다.) 2025년 봄, 미국에 여자프로리그가 생긴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제는 웃을 수 없었다. - 2020.08 연구 시작 - 2022.02 연구집 『외인구단 리부팅』 출간(공저: 송근영, 정수경) - 2022.03 여자야구 다큐멘터리 상영회 〈마운드 파헤치기〉 전석 매진 - 2025.04 다큐멘터리 기획안 완성, 감독∙촬영감독 섭외, 첫 피칭 - 2025.06 주식회사 뉴스트럭처 설립
제작
완료“이 여자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집’을 떠나야만 했던 현아와 향미. 홈플레이트이자 가족이자 그리고 한국을 의미하는 집을 떠나 두 여성은 워싱턴, 스프링필드, 도쿄, 시드니로 출루했다. 30년 전에도 지금도, 한국에는 그들이 밟고 점수를 낼 수 있는 ‘홈’이 없으니 그들은 잔루 중이다. 한국여자야구의 30년은 이렇듯 시간도 장소도 산발적이다. 단순히 ‘야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라고 말하기엔 한 세대를 지나도 풀리지 않는 여성투쟁서사이자 스포츠 성장서사기도 한 이 이야기. 그들이 홈을 밟는 장면을 보려면 우리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다큐멘터리는 촬영하면서 제작비를 수혈하는, 하루 벌어 하루 찍는 시스템이다. BASE ALL팀은 이 이야기로 당신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찍고, 버는 중이다. - 2026.02.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 선정 - 2026.05.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엑셀러레이터 지원사업 선정 - 2026.08. 서울영상위원회 서울배경독립영화 제작지원작 선정 - 2026.08.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 ‘피치앤캐치’ 본선 진출작
후반 작업
예정개봉
예정
이 이야기의 결말을 함께 기다려 주세요.
뉴스트럭처
소개
뉴스트럭처, 여자야구 콘텐츠 스튜디오. 좋아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스포츠를 향한 여성들의 사랑은 왜 과소평가될까?
여성들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이 휘발되지 않도록. 스포츠 씬에 새로운 구조를 설계합니다.
Project 01. <Base All>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은 마지막 참정권인 마운드에 새로운 구조를 만들 다큐멘터리 <Base All>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